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파 관련 신고가 15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1시30분 평택시 비전동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빙판길에 미끄러졌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오전 9시33분에는 광주시 남한산성면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8시5분에도 경차가 내리막에서 미끄러지면서 행인을 치었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경상을 입었다.
경기소방은 소방관 579명, 장비 155대를 투입해 구급 24건, 안전조치 130건을 마쳤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며칠 동안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곳곳에 생기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며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했다.
한편, 경기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북서쪽 찬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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