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메타버스·화상·대면 심리상담 제공
시범운영 후 내년 3월 대국민 서비스 개통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1~2월 위기 학생을 상담해주는 예약 시스템인 '위플(Weepl)'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위플은 내년 3월부터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청사 본관에서 서울 위(Wee) 프로젝트 통합 플랫폼 위플(Weepl) 완료 보고회를 열고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위플은 시교육청이 위기 학생에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담 예약 시스템이다.
위플은 시교육청이 구축한 위(Wee) 프로젝트 통합플랫폼 이름으로 '플(pl)'은 즐기기(play), 성장(plus), 정거장(platform)을 뜻한다. 학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플 캐릭터인 강아지 위위(wewee)가 학생들 이야기를 경청하고 마음을 달래주는 친구 역할을 한다.
위플은 학생, 보호자, 교직원 모두를 위한 플랫폼으로 학생은 상담신청 메뉴를 통해 대면, 메타버스, 화상상담 등 원하는 유형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는 '마음건강검사'도 실시할 수 있으며 '마음건강정보' 게시판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위(Wee) 센터 관리자 교육을 진행하고 내년 1~2월에는 위(Wee) 센터 중심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3월 대국민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심리정서 위기학생의 상담기관이자 안전망인 위(Wee) 센터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더 많은 학생을 품고 도울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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