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참 잘했어요'…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3/12/17 10:45:51

인구정책 연구모임,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 등 4개 단체

충실성, 정책 제안의 타당성, 시책반영 가능성 등 심사

12월 사례집 발간…시의회·안산시 등에 공유

[안산=뉴시스] 2023년도 의회 연구활동 운영심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의회 제공) 2023.12.17. sonanom@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지난 1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의회 연구활동 운영 심의위원회’에서 4개의 의원 연구단체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한 심사를 벌여 최종 통과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당연직 심의위원을 맡고 있는 박은경 의회운영위원장과 이대구 의회운영부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들과 외부 심의위원회 위원, 4개 의원연구단체 최찬규 김진숙 황은화 현옥순 대표의원 등이 참석했다.

심의위 회의는 대표의원들의 활동 결과에 대한 제안설명과 심의위 위원들의 질의 및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 4개 연구단체 모두 충실성과 당초 계획과의 적합성, 정책 제안의 타당성, 시책 반영 가능성 등에서 60점 이상을 받아 통과 처리됐다.

안산시의회에는 ‘인구정책 연구모임’과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 ‘다문화를 품은 안산’, ‘안산맞춤 연구소’ 등 4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운영 중이다.

최찬규 설호영 선현우 최진호 의원이 참여한 인구정책 연구모임은 안산시 인구감소 실태 점검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벌였으며, 김진숙 이지화 김재국 박은정 의원이 소속된 안산시 조례 정비 연구모임은 안산시 조례 제·개정·폐지 등 자치법규 정비를 목적으로 활동했다.

다문화를 품은 안산은 상호 문화도시 안산의 다문화 사회 연구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황은화 박태순 유재수 한명훈 한갑수 이혜경 의원이 팀원으로 함께 했다. 안산맞춤 연구소의 경우는 안산시 사무의 위탁 제도개선 연구를 주제로 삼아 현옥순 이진분 박은경 이대구 김유숙 의원이 연구활동을 벌였다. 

회의를 주재한 박은경 심의위원장은 “연구단체 활동 결과보고서는 지난 1년간 의원들이 노력한 결과인 만큼 그 내용을 구성원들과 공유할 것”이라며 “바쁜 의정활동 중에서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준 의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회는 이날 심의를 통과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활동 최종보고서를 이달 중으로 사례집으로 발간, 전체 의원 및 시 집행부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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