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미국 기준금리 동결 등에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수 안도감에 매수 선행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4.18 포인트, 1.05% 올라간 1만7653.11로 폐장했다. 2022년 3월 이래 1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7482.38로 출발한 지수는 1만7482.38~1만7668.35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289.65로 147.38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99%, 건설주 1.31%, 방직주 0.54%, 석유화학주 1.13%, 시멘트·요업주 0.70%, 식품주 0.81%, 변동성이 큰 제지주 0.22%, 금융주 1.68%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33개는 오르고 306개가 내렸으며 81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30%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39%, 롄화전자(UMC) 0.40%,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9%, 타이다 전자 0.83%,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미디어텍) 1.1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6.32%, 광다전뇌 2.24%, 위징광전 3.13%, 아이푸 3.25%, 징위안 전자 4.47%, 신싱 1.98%, 웨이성 2.48%, 치훙 1.83%, 광바오 과기 1.33%, 화숴 0.86%, 중싱전자 0.40%, 르웨광 2.69%, 훙다전자 7.66%, 스뎬 2.82%, 화신과기 1.13%, 화푸 4.98%, 메이스 1.51%, 난뎬 0.80%, 신탕 3.48% 뛰어올랐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0.32%, 전자부품주 궈쥐 4.79%, 철강주 중국강철 0.99%, 스지강 3.61%, 푸방금융 3.66%, 궈타이 금융 2.68%, 중신금융 1.79%, 카이파 금융 2.46% 상승했다.
잉예다(英業達), 리청(力成), 롄처(聯策), 바오라이(寶徠), 시퉁(矽統)은 급등했다.
반면 스쉰-KY는 4.25%, 화타이 1.62%, 타이광 전자 1.31%, 진샹전자 1.57%, 난야과기 1.22%, 촨후 1.68%, 징신과기 0.42%, 즈방 0.56%, 런바오 전뇌 0.30%, 웨이잉 0.58%, 촹이 0.28%, 화청 0.14%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0.39% 내렸다. 리터(力特), 징위안(精元), 타이퉁(台通), 룽촹(榮創), 신젠(新建)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3830억6900만 대만달러(약 15조8860억원)를 기록했다. 췬이 대만정선고식(群益台灣精選高息), 푸화 대만과기(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시퉁, 궁신(工信)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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