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앞에서 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평택 버금가는 특별 지원 강력 촉구"
이날 총궐기대회에는 범대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범대위는 결의문에서 "정부는 지난 70년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안보 울타리가 된 동두천의 슬픔과 절망을 헤아리고 10년 전 약속 후 미이행되고 있는 동두천 지원대책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의 요구안은 ▲캠프 케이시와 호비의 즉각적인 반환 ▲평택과 같은 동두천 특별법 제정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국가 주도 개발 ▲경기 북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등이다.
특히 범대위는 이날 미 공여지에 묶여 고통받는 동두천의 희생을 정부가 철저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표현한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또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김성원 국회의원, 범대위 관계자는 이날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대정부 요구사항이 담긴 건의문'을 전달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요구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정부는 더 이상 우리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만을 이야기하지 말고 실질적인 응답과 행동으로 동두천이 살 기회를 제공하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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