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등록 첫날…경기북부 출마자들 잇단 출사표(종합)

기사등록 2023/12/12 17:48:08
[의정부=뉴시스] 송주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경기북부지역 선거구마다 출마자들의 등록이 이어지며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 홍종진 부위원장과 송영주 진보당 사무총장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고양시병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과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 정진경 전 청와대 행정관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정 선거구는 국민의힘 김현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4년 후, 일산을 가장 많이 바꾼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과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는 김영환 전 도의원과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을에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패했던 박용호 국무조정실 규제심판위원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국회 입성 재도전에 나섰다.

포천·가평선거구는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포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예비후보는 "포천과 가평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며 "포천·가평을 1등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시을은 임근재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임이사와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나란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당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경기북부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등록 접수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고 있다.

서류 검토 후 최종 등록이 완료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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