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현 최영서 기자 = 여야가 오는 18일과 19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과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 안건 등을 의결했다.

송 후보자는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했으며 2015년 부원장을 역임했다. 이후 농업관측본부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균형발전연구단장,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후 2015년 4월부터 선임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강 후보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장으로서 200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사한 뒤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지난 1999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과 2004년 음주운전으로 제주지법에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은 바 있어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장관직 지명 철회를 요구한 상태다.

농해수위는 송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며 증인 출석 요구의 건도 상정했다. 이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측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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