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통신사 "이스라엘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명 사망"

기사등록 2023/12/11 05:50:22 최종수정 2023/12/11 06:03:31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난민캠프 등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수십명이 숨지고 일부는 잔해에 깔려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4일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가자지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3.12.1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난민캠프 등에 대한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수십명이 숨지고 일부는 잔해에 깔려 실종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팔레스타인 통신 와파(WAFA)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WAFA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북부 자발리아 난민캠프에서 민간인 45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여러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묻혀 실종된 상태다.

자발리아 알 발라드 주거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인해 9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WAFA는 또 이스라엘군이 남부도시 칸 유니스의 북부와 동부에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주요 거점인 칸 유니스에서 계속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20만명이 넘는 칸 유니스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온 피란민까지 수십만명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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