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건강 미리 챙겨요"…서울시, 소아감염병 달력 제작

기사등록 2023/12/10 11:15:00 최종수정 2023/12/10 11:23:30

소아청소년과 의원·보건소·학교 등 배포

계절별 유행하는 소아 감염병 정보 담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계절 유행성 소아감염병 정보를 미리 알고, 아이가 증상이 있을 때 적절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감염병 달력'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아감염병 달력은 수족구, 유행성 감기 등 계절별로 유행 양상을 보이는 8개 다빈도 감염병을 중심으로 내용을 담아 증상, 특징 등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650여개 소아청소년 진료 병의원, 25개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6만8000부 인쇄물로 배포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전자파일 형식으로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또 시는 '학교 및 보육 시설의 감염 관리 지침'을 함께 제작해, 소아청소년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1300여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약 2700부 인쇄물로 배포할 예정이다.

소아감염병 달력은 서울시 누리집 내 분야별 정보의 복지 새소식 게시판, 서울시 감염병연구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유행 시 감소했던 소아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이런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소아감염병 달력'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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