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ENA·SBS 플러스(Plus) 예능물 '나는 솔로' 12기 모태 솔로 영식이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7일 방송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12기 영수·영식·영철과 새로운 여성 출연자 장미·백합·국화가 첫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첫 데이트는 여자들이 데이트 장소를 물색하고 남자들이 선택하는 형태였다. 세 여성은 모두 영식이 오기를 바랐다. 영수는 장미와 백합을 두고 고민하다 "백합님을 맞춰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장미를 선택했다. 영식, 영철은 국화를 선택해 2대1 데이트를 하게 됐다. 반면 백합은 0표가 돼 혼자 식사를 했다.
국화와 영식, 영철은 데이트를 하면서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국화가 연애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묻자, 영식은 "맞다, 아니다를 확실히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영철은 "항상 귀여웠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영식은 국화와 책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영철은 견제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놨다. 이 과정에서 국화가 웃음이 많아지자 영식은 표정이 좋지 않았다.
국화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진지병이 있는데 (영철님이) 과하지 않은가 싶다. 웃을 수 있는 연애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식님을 한 번 더 보는 게"라며 영식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영식은 "영철님과 더 티키타카가 되는 느낌이라 기회가 주어진다면 백합님과 진중한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잘못 짚었다.
장미와 영수는 데이트를 잘 마쳤으나 진전이 없었다. 장미가 영식에게 호감이 있었기 때문. 여기에 영수는 첫 만남에서 짧은 바지를 입은 장미에게 겉옷을 건네준 것이 "제가 한 게 아니라 영식이가 먼저 얘기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국 장미는 인터뷰에서 "영수는 아는 오빠로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영식님 뺏어올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후 국화는 영식에게 대화를 신청해 둘 만의 산책 데이트를 했다. 장미는 계속 두 사람을 예의주시하다가 결국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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