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영동군, 전기 저상버스 첫 도입

기사등록 2023/12/06 10:57:13 최종수정 2023/12/06 14:37:29

이달부터 영동읍 순환 노선 운행

2025년 6대 저상버스 추가 교체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6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일원에서 정영철 군수가 이달 첫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점검하고 있다. 이 버스는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을 운행한다. (사진=영동군 제공) 2023.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교통 약자를 위한 전기 저상버스가 첫 도입됐다.

6일 군에 따르면 2022년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으로 확보한 전기 저상버스가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1일부터 신설된 영동읍 공공서비스 거점 순환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

저상버스 도입에는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국비 2억원, 지방비 2억원이 투입됐다.      

순환 노선은 교통약자 이용이 잦은 영동역~경찰서~농협하나로마트~보건소~영동체육관~힐링관광지~과일나라테마공원 7㎞ 구간으로 약 25분 소요된다.

버스 운행은 군과 운행협약을 맺은 동일버스(주)가 위탁 운영한다.  

2025년에는 차령이 도래한 군 소유 버스 2대와 동일버스 소유 4대를 전기 저상버스로 추가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전기 저상버스는 어린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영철 군수는  버스를 시승해 순환버스 노선의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점검했다.

정 군수는 "저상버스 첫 도입은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내년에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대상자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대, 바우처택시 운영 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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