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갖고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1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청약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834.9대 1을 기록했다. 총 1조4089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2007년 설립된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여러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항체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동 개발한다.

지금까지 5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신약 파이프라인 자체 개발 및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로 우수한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임상 개발 전 조기에 기술 이전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전략으로 삼고 있다. 현재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 ‘Ymax®-ENGENE’ 및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발전의 도약의 발판이 만들어졌다”며 “글로벌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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