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저가 매수로 닷새 만에 반등…H주 0.67%↑

기사등록 2023/11/30 18:19:33 최종수정 2023/11/30 21:05: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0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9.44 포인트, 0.29% 올라간 1만7042.88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8.67 포인트, 0.67% 상승한 5857.54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27% 속락한 3899.64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월말 지분조정 매수도 활발했다. 다만 중국 경기불안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경기축소에 빠졌다. 서비스업 PMI도 경기확대를 유지했으나 전월보다 하락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이 3.16%, 한썬제약 4.63%,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20%,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3.07% 급등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도 2.67%, 시노팜 2.00%, 스야오 집단 0.71%, 식품주 캉스푸 2.93%,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4%, 귀금속주 저우다푸 2.16%, 생수주 눙푸 산취안 1.94%,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79%, 맥주주 바이웨이 1.47% 뛰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0.95%, 컴퓨터주 롄샹집단 0.52%, 통신주 중국롄퉁 2.02%, 중국이동 1.28%, 스마트폰주 샤오미 0.90%, 검색주 바이두 0.8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17%, 게임주 왕이 0.1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88%, 홍콩중화가스 1.32%, 화룬전력 1.62%, 뎬넝실업 2.26%, 중국해양석유 1.56%, 중국석유천연가스 1.18%, 금광주 쯔진광업 1.31%, 석탄주 중국선화 0.99%, 부동산주 화룬치지 1.24%, 룽후집단 1.47%, 선훙카이 지산 0.33%, 중국해외발전 0.14% 올랐다.

반면 온라인 의약품 알리건강은 3.90% 급락하고 부동산주 청쿵실업이 2.88%, 지리차 2.85%, 유방보험 2.69%, 반도체주 중신국제 1.99%, 항셍은행 1.14%, 홍콩교역소 0.86%, 전기차주 비야디 0.85%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91억1920만 홍콩달러(약 23조900억원), H주는 378억8110만홍콩달러를 기록했다. 9월4일 이래 거의 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항셍 지수는 11월 한달 동안 0.40% 하락했다. 4개월 연속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