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론칭한 2020년 4월부터 챗봇서비스 제공
내달 13일 서비스 중단…"제공 정보 제한적·중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쇼핑이 온라인에서 제공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샬롯'이 내달 중 서비스를 종료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다음달 13일 샬롯 서비스를 종료한다.
롯데온은 롯데쇼핑 이커머스 사업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롯데백화점·마트 등 롯데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을 한 데 모아 운영하고 있다.
샬롯은 롯데온이 론칭한 2020년 4월부터 제공해온 서비스로, IBM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도입한 AI 컴퓨터 솔루션 '왓슨'을 토대로 만든 쇼핑 챗봇이다.
하지만 롯데온은 샬롯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데다, 중복된다는 판단 하에 챗봇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외부 솔루션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사라진다. 현재 샬롯은 로그인한 고객의 등급에 따라 적용 가능한 쿠폰과 이벤트 당첨 여부, 자주 구매하는 카테고리 관련 기획전 등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챗봇 실행을 통해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였지만, 이제는 해당 정보를 찾기 위해 고객센터·쿠폰탭 등을 확인해야 하는 수고가 늘었다.
다만, 롯데온은 상담원과 채팅을 통해 질문하는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붐 처럼 일었던 챗봇 서비스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최근엔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는 추세"라며 "챗GTP 등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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