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더 리흐트 부상 복귀…훈련 소화
30일 코펜하겐과 경기…패해도 1위 확정
뮌헨은 28일(한국시간) 구단 누리집에서 마티아스 더 리흐트(네덜란드)가 부상에서 복귀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더 리흐트가 제베너 슈트라세(뮌헨 훈련장)에 돌아와 훈련을 하고 있다"며 "월요일(27일)에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이달 초 컵대회 자어브뤼켄전(2-1 승)에서 무릎 인대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고 이후 치료를 받아왔다.
더 리흐트가 복귀하면서 뮌헨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지 주목된다.
김민재는 올 시즌 15경기 연속으로 전후반을 교체 없이 뛰고 있다. 지난주 쾰른전에서는 공중 경합 중 떨어진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오는 30일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5차전 코펜하겐전에 출전할지 주목된다.
뮌헨 내 중앙 수비요원 부족 탓에 15경기째 연속 출전 중인 김민재를 배려하기 위해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중앙 수비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번 경기에도 그를 투입할 여지도 있다.
코펜하겐전은 승패가 큰 의미가 없는 경기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4전 전승을 거둬 승점 12점으로 1위에 올라 이미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가 승점 4점이라 뮌헨은 남은 조별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져도 조 1위를 유지한다.
조 최약체로 평가되는 코펜하겐을 상대로, 심지어 져도 무방한 경기에까지 김민재가 투입돼 또 전후반을 모두 소화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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