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김민재도 품었다…분데스리가 독점 중계권 확보

기사등록 2023/11/27 09:36:11

2024-25시즌부터…쿠팡-분데스리가 중계 기술도 협력

유소년 선수 육성, 기술 개발 등 포괄적 협력 진행

[서울=뉴시스] 쿠팡플레이는 지난 24일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4-2025 시즌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2, 독일 슈퍼컵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의 독점 중계 권한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쿠팡플레이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마인츠) 등이 뛰는 독일 프로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를 다음 시즌부터 국내 독점 중계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4일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2024-2025 시즌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2, 독일 슈퍼컵과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의 독점 중계 권한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분데스리가는 전 세계에서 평균 관중 수가 가장 많은 축구리그다. 쿠팡플레이는 국가대표 경기와 K리그, 라리가(스페인), 리그앙(프랑스), 수페르리가(덴마크), 잉글랜드 풋볼 챔피언십에 분데스리가까지 중계하게 됐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는 중계 기술 협력도 포함돼 있다. 동시에 진행되는 다양한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골 아레나 기능'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인터렉티브 피드 서비스도 기술 제휴를 통해 쿠팡플레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그 외에도 축구 인재 육성에도 협력하며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드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한국 최고의 유소년 인재들을 발굴, 독일 현지에서 훈련시키고 프로 선수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페어 나우베르트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단순히 중계권 계약에만 국한되지 않고 쿠팡플레이와 함께 분데스리가 인터내셔널의 야심차고 흥미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독일에서 맹활약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생각하며 미래 세대의 발전과 영감을 돕는데 쿠팡플레이가 여정을 함께할 최고의 파트너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분데스리가 경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경기 중계뿐만 아니라 중계 기술 제휴, 유소년 선수 육성 등 다양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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