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부에서 지뢰폭발, 정부군 4명 피살 18명 부상
기사등록 2023/11/27 08:01:10
최종수정 2023/11/27 08:25:28
동부 데이르 알주르 주에서..IS소행인 듯
전국 곳곳에 매설지뢰와 불발 폭탄 위험
[AP/뉴시스] 시리아의 아레하 시에서 10월 5일 정부군 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들과 구조 작업에 나선 민방위구급대원들. 2023.11.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동부에서 일요일인 26일(현지시간) 지뢰 폭발로 친정부 무장단체 전사 4명이 죽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전쟁 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발표했다.
이 지뢰는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설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폭발사고가 난 것은 시리아 국방군이 데이르 알주르 주의 정부군이 점령한 사막지대에 있는 알-샤예리 마을의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이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 중 몇 명은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이다.
[홈스=AP/뉴시스] 시리아 국영 통신 사나(SANA)가 제공한 사진에 5일(현지시각) 홈스에 있는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장을 강타한 드론 공격으로 부상한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최소 80명이 숨지고 240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2023.11.27. 유엔은 그 동안 시리아 국내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수 많은 지뢰가 매설되어 있다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경고해왔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되었을 당시부터 매설된 지뢰와 각종 폭발물 잔여물들로 그 동안 수많은 시리아 인들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26일 밝혔다.
그 동안 발표된 시리아 전국의 폭발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만 해도 사망자가 235명, 부상자가 308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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