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매매가격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
26일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는 83을 기록했다. 상승에 대한 기대감보다 하락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달에 98을 기록하면서 '상승'과 '하락'의 균형점 아래로 떨어진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 지수는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대비 0.46%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전달(0.72%) 보다 줄어들었다.
KB부동산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