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밀어내기 분양…12월 아파트 6만가구 쏟아진다

기사등록 2023/11/26 15:36:58 최종수정 2023/11/26 15:53:29

11월보다 82% 많은 물량 분양 예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 빌딩 전망대에서 시민들이 서울 시내를 내려다 보고있다. 국내 한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 6만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올해 월간 최대 물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3.11.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다음달 전국적으로 6만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에서 66개 단지, 5만9438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일반 분양 물량은 4만6272가구로 올해 월간 최대였던 11월(2만5445가구)보다 81.9%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경기가 1만679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6331가구, 광주 3944가구, 서울 3153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내달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데다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분양을 계속 미루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말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경기 부천 소사구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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