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방문의 해·답사기 발간 30주년 맞아 기념이벤트 마련
12월9~10일, 강진·해남·영암 답사…유 교수 책자 사인회도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오는 12월9~10일 강진·해남·영암을 무대로 '남도문화유산답사 1박2일'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남방문의 해'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을 기념해 전남관광플랫폼 이벤트로 마련했다.
유 교수가 직접 참여해 문화유산 답사와 특강,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발간 30주년 기념 다이제스트판' 저자 사인회를 연다.
행사 참가자는 전남도가 운영하는 관광지·숙박·맛집·식사 온라인 정보제공 예약·결제 앱인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통해 1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1박2일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는 전용버스와 남도의 특별한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식사·숙박·입장료가 지원된다.
첫날 나주역에서 출발해 해남 대흥사,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을 거쳐 강진 김영랑 시인 생가, 정약용의 첫 유배지인 사의재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유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이튿날은 백련사 동백림과 다산 초당을 거쳐 호남3대 정원의 하나인 백운동 원림과 영암 도갑사, 구림마을을 여행한다.
늦가을의 정취 속에서 문화전문가 유 교수의 해설을 들으며 남도 문화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답사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전남관광플랫폼(J-TaaS)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지정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소 2인부터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광주·전남을 제외한 타지역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연 등을 심사해 최종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남관광플랫폼은 전남도에서 개발해 7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전남지역 유명 관광시설·체험 프로그램과 KTX·고속버스 등 교통서비스는 물론 숙박·미식·관광정보 등 시간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국내 최초 원스톱 복합결제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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