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스마트유기농업으로 경쟁력 갖추겠다"

기사등록 2023/11/21 11:13:40

내년도 본예산안 1.8% 늘어난 5777억원 군의회 제출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년에 스마트 유기농업으로 농업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21일 개회한 325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송 군수는 ▲스마트 유기농업 실현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육성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과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발전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괴산 ▲미래 인재 육성으로 비상하는 교육 강군 괴산 ▲희망과 나눔을 통한 든든한 복지와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 등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칠성면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조성사업, 김치원료 공급단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등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정원 조성, 대규모 골프장·리조트 유치,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박달산 자연휴양림, 스포츠타운 준공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스포츠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괴산읍 문화복지행정타운, 군립도서관, 괴산아트센터 건립,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괴산~감물 간 도로 신설 확충, 행복보금자리 임대주택 조성 등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이전, 괴산교육플랫폼 '상상기지', 소수 다함께 돌봄센터 구축, 교육강군 5개년 계획 수립 등으로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군립 치매노인요양원 건립, 장애인 보호작업장 건립, 도내 최고 수준의 보훈명예수당 지급, 재해예방사업 13개 지구 등도 추진한다.

송 군수는 "지역의 미래기반을 확충하고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 영위와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내년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8% 늘어난 5777억원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5292억원, 특별회계 485억원이다.

분야별 예산은 ▲농림·해양·수산 분야 27.2% ▲사회복지·보건의료·교육 분야 22.2% ▲국토·지역개발 등 지역경제 분야 22.1% ▲문화관광과 환경 분야 10.5% 등으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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