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10월 대구의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며 고용률이 상승했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6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7000명(2.2%) 늘었다. 남자는 1만8000명(2.7%), 여자는 9000명(1.6%)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4000명), 제조업(9000명), 건설업(9000명), 농림어업(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8000명)에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000명(0.9%), 일용근로자는 6000명(10.9%)으로 각각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2000명(0.7%)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5000명(6.5%), 무급가족종사자는 1000명(2.6%) 각각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9만5000명(51.9%) 감소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2만3000명(49.6%)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9.1시간으로 3.3시간(9.2%) 증가했다.
고용률은 60.2%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 포인트(p)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3%로 전년 동월 대비 1.3%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6.4%) 증가했다. 실업률은 2.4%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증가했다.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9000명(2.3%)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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