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400명 추정치 하마스 전투원 사망자 포함 따라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희생자수 10일 1만1000명 넘겨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수가 지금까지 밝혀온 1400명이 아닌 1200명이라고 수정 발표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리오르 하이아트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문서로 된 성명에서 “10월 7일 학살 희생자 공식 숫자는 약 1200명”이라고 밝혔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9일자로 숫자를 바꿨다고만 밝히고 바꾸게 된 정확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외국인 사망자를 포함하는 사망자 숫자가 “최종이 아니다. 모든 희생자를 식별하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아트 대변인은 시신 확인 작업 결과 희생자에 하마스 전투원 사망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여 수정하게 된 것으로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10일까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1만1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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