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경기우려에 혼조세로 개장…H주 0.48%↓

기사등록 2023/11/09 12:09:58 최종수정 2023/11/09 12:12: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에 보합 혼조로 장을 열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0 포인트, 0.08% 밀린 1만7553.2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1 포인트, 0.07% 반등한 6044.02로 출발했다.

개장 직후에 나온 중국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저조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10월 CPI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 떨어져 3개월 만에 하락했다.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에 비해 작았지만 낙폭을 확대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 게임주 왕이, 반도체 생산 중신국제, 의류주 선저우 국제,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중국은행 등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스포츠 용품주 리닝과 중국 부동산주 룽후집단, 비구이위안 복무, 중국해외발전, 유제품주 멍뉴유업,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중국핑안보험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90.90 포인트, 0.52% 내려간 1만7477.5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9분 시점에 28.83 포인트, 0.48% 떨어진 6011.08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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