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여권증명서도 카카오톡·네이버로 뗀다

기사등록 2023/11/08 12:00:00 최종수정 2023/11/08 14:47:29

행안부, 민간 모바일앱 발급 전자증명서 4종 추가…총 55종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학교생활기록부와 여권정보증명서도 카카오톡으로 신청·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카카오톡·네이버 등 민간 앱으로 신청·발급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증명서 서비스 대상에 4종을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증명서를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발급·확인하는 서비스다. 2019년 12월 시작돼 올해 9월까지 누적 2000만 건 넘게 발급됐으며, 행정·공공기관과 시중은행 등 3만2000여 기관에 제출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 대상은 ▲학교생활기록부(초중고 및 대입전형) ▲화재증명원 ▲여권정보증명서 ▲소득확인증명서(청년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가입 및 과세특례신청용)이다.

지금까지는 발급 기관을 방문하거나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www.gov.kr)에서만 온라인 발급이 가능했다. 다만 카카오톡 앱에서의 화재증명원과 소득확인증명서 발급은 12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 앱으로 신청·발급되는 전자증명서는 총 55종으로 늘어났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를 더욱 편리하게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발급 종수 및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