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민·관·정이 지역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에 의기투합했다.
충북도와 민간사회단체, 대학은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은 공동위 고문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공동위는 충북 지역 의대정원 증원, 치과대학 설치,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등 지역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정책토론회, 기자회견, 집회, 유관기관 방문, 서명운동, 대정부·대국회 활동 등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채택한 출범선언문을 통해 공동위는 "충북 지역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반드시 관철하고 필수 공공 의료인프라가 확충될 때까지 지역 민·관·정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고 결의했다.
활동 목표는 충북대 의대 정원 101명 증원, 국립 치과대와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신설, 지역 의사제 도입과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확대로 설정했다.
공동위에 참여한 민·관·정은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등 20개 시민사회단체와 충북도·청주시·충주시 등 3개 지자체다.
충북대·건국대·충북총장협의회, 충북의사협회 역시 공동위에 포함됐다. 국민의힘 충북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공공 의료인프라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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