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해물보따리 등 4곳
향토음식점 지정 현판과 스토리보드 설치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향토개발 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찌개)의 보급과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향토음식점 4곳을 지정했다.
‘바고찌’는 대부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어부밥상을 재현한 단품메뉴로, 지난 2015년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에서 연구 개발한 안산지역 향토개발음식이다.
지난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육광심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이사장, 정동관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산단원구지부장, 향토음식점 대표자 등은 지난 6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향토음식점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바고찌’ 취급 음식점을 공개 모집했다. 1·2차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음식점을 선정, 지난 9월 레시피 전수를 위한 컨설팅과 사업평가,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올해 처음 4개 업소를 안산 향토음식점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음식점은 ▲수상한해물보따리(고잔동) ▲자향담(대부북동) ▲최고집찜칼국수(건건동) ▲해가(신길동) 등으로 이달 중 ‘바고찌’를 정식메뉴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지정업소에 향토음식점 지정 현판과 스토리보드 설치, 위생물품 지원, SNS 홍보, 각종 행사 시 향토음식점 이용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향토음식점 지정을 시작으로 안산시 음식관광의 기반이 구축되고 침체된 외식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고찌가 안산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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