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표도서관 '가을, 찻사발과 함께' 전시회 6일 개막

기사등록 2023/11/05 00:00:00

찻사발과 사서가 추천한 관련 책 전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대표도서관은 '가을, 찻사발과 함께'를 주제로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도서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을 연다.

도민들이 찻사발을 감상하고, 사서가 큐레이션한 찻사발 관련 도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다.

도민에게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도예의 예술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차 문화 입문용 ‘사서 큐레이션 도서’와 전문 도서로 이뤄진 ‘도예가의 서재’ 코너를 함께 구성해 초보자도 찻사발에 대한 이해와 관련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영상을 통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찻사발의 사용법을 설명해 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 나온 찻사발은 밀양도예가회가 찬조했다. 특히, 신구(新丘) 윤효석의 작품과 이원로의 유화를 함께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도서관 정보서비스과(055-254-4835)로 하면 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최근 함안 말이산고분군 등 고대 가야의 유적 7개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경남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 개최되는 이번 찻사발 전시를 통해 경남의 정체성과 감성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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