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사회안전망 구축, 여성가족재단 기능 개편 등 공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여성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해 여성의 권익·지위 향상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공로가 큰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도민 중심의 여성가족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여성능력개발센터와 여성가족재단의 행정 기능을 통합하고, 기존 두 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및 조직을 개편했다.
이로써 4년간 4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공간 재구성을 통한 도민 공유회의실, 창업공간 확보 등 도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여성위원이 40% 이상인 경상남도 소관 위원회 비율은 95.5%로, 2년 연속 전국 광역 1위의 성과를 거두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여성 대표성 제고에 기여했다.
여기에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도내 4개 대학에 여성지도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여 3000여 명의 여성 지도자를 양성했으며, 도내 9개 시·군에서 성인지적 관점을 바탕으로 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여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민선8기 도정과제로 여성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여성 경력이음 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창업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 및 여성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여성창업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여성일자리 정책을 제공했다.
이 밖에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남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 해바라기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경남센터를 운영하고, 지난 8월부터는 장애인 성폭력피자 보호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피해자 중심의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했으며, 전국 54개 회원단체 50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여성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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