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865억…전년 동기 대비 1%대 감소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800억원을 웃돌며 지난해 3분기보다 40% 이상 신장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사업 성과에 더해 롯데푸드 합병 이후 경영 효율화 작업이 시너지로 이어지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1일 롯데웰푸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572억원 대비 40.9% 증가한 액수다.
매출액은 1조8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1033억원보다 1.5%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푸드 합병 이후 경영 효율화로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와 합병한 뒤 기존 롯데제과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합병 이후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실적을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성과와 최근 빙과 성수기, 주력 카테고리인 껌·스낵 등 판매 확대가 작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웰푸드의 3분기 해외 매출은 19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086억원 대비 4.5% 감소했지만, 주요 시장인 카자흐스탄과 인도 등에서 각각 638억원·6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592억원, 530억원 대비 각각 7.8%, 28.1% 증가한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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