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뎁, 인파관리시스템 보고시연회 성료

기사등록 2023/10/31 11:45:19

'지능형 인파관리시스템' 대도시 대상 시범사업 개시

지난 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청 통합안전센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인파관리시스템의 적용 기술 등에 대해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 정재용 과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노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노뎁은 최근 서울 중구청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 '인파관리시스템 보고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 정재용 과장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뎁이 수행하는 현장인파관리 시스템 진행보고와 시연회 시연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인파관리시스템은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접속정보와 해당 지역의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인파밀집 위험을 예측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날 시연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노뎁은 행안부 주관하에 올해 12월15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등 5대 대도시를 대상으로 30개소 지역에서 해당 시스템의 시범 운용을 실시한다.

인파관리시스템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운용을 마칠 경우 연내 전국 100개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정식서비스가 개시되면 대도시, 주요 관광지 밀집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장 위험 통제 등에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파관리시스템은 지리정보체계(GIS)상황판에서 특정 지역의 인파 밀접 정도를 그래픽 형태의 히트맵으로 파악, 이상 상황 발생 시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NDMS)상황전파 메신저 등을 통해 관제 담당자에게 이벤트가 전송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실시간 통제를 위한 핵심 기능이 구현돼 있어 빠른 시간 내에 위험상황을 예측,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서울 용산구에 서비스 중인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의 인파밀집분석 기술과 이번 시연회에서 소개된 공간 정보 기반의 예측 솔루션을 결합해 보다 고도화된 재난관리 시스템을 구축, 고도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향후 행안부 등의 유관부처, 해당 지역 지자체 등과 적극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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