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이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안중근 의사님의 의거는 일제강점기 우리의 민족혼과 자주독립의 희망을 일깨운 커다란 울림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권 침탈의 부당함을 세계만방에 알린 겨레의 기개였다"며 "국가보훈부는 의사님을 비롯한 독립선열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이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는 삼흥학교를 세우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다. 1909년 만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했다.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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