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달 일부 가려지는 '부분월식' 찾아온다
기사등록 2023/10/23 09:57:42
최종수정 2023/10/23 10:34:53
29일 새벽 4시34분 월식 시작…5시14분 가장 많이 가려져
우리나라서도 관측 가능…다음 월식은 25년 9월 개기월식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8월8일 촬영된 부분월식. (사진=천문연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달 말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월식 현상을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9일 달의 일부가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일어난다고 23일 예보했다.
오는 29일 나타날 부분월식 진행도.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지구 본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부분식은 새벽 4시34분30초에 시작되며 5시53분36초 종료된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127로 달의 일부분만 가려진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인도양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최대식' 시각은 5시14분6초다. 이때 달의 고도가 약 19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서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월식의 원리. (사진=천문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앞으로 2025년 9월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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