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11월 11일까지 부산 일대서 개최
세계평화포럼, 유엔평화영화제, 턴 투워드 부산 열려
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19일간 부산 일대에서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부산유엔위크에서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키워드로 총 21개의 프로그램을 사전행사, 감사주간(10월 24일~31일), 추모주간(11월 1일~11일)으로 나눠 운영한다.
사전행사는 외교부와 협력해 지난 4월 내·외국인으로 선발·구성한 국민외교 서포터즈 유엔즈(UNs)가 주축이 되는 '리멤버 롤콜', '유엔평화축제' 등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감사주간에는 제78회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의 빛 점등,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 시즌2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돼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지난해 호응도가 높아 시즌 2로 돌아온 한국전쟁 영웅들의 이야기는 모바일 기반으로 현장에서 퀴즈를 풀어보며 참전용사들의 희생 등 역사적인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는 미션형 체험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2일까지 유엔기념공원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유엔참전용사 영문·국문 특집판 '네버 폴겟 유 올(NEVER FORGET YOU ALL)'을 발행해 유엔의 날 기념식 당일(10월 24일)과 턴투워드 부산(11월 11일) 행사 현장에서 유엔참전용사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주간에는 세계평화포럼, 유엔평화영화제(11월 10일~11일),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 등이 마련됐다. 추모주간을 끝으로 부산유엔위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부산유엔위크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유엔위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엔위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보유한 부산이 '세계평화의 중심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과 유엔의 관계를 돌이켜보고, 세계의 대전환을 맞아 대한민국과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글로벌 이슈를 선도하고 미래를 열 비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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