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18일 파인엠텍에 대해 2차전지향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파인엠텍은 IT부품 사업의 역량 집중·강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9월1일부로 파인테크닉스로부터 인적분할된 회사다. 다양한 IT부품, 모듈 공급이 가능한 메탈 스탬핑, 다이캐스팅부터 인젝션 몰딩(MIM 금속 사출), NCP(나노코팅), 케미컬 에칭, 마이크로 브라스트 등 정밀 융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내장힌지의 경우 폴더블 필수 부품으로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고객사 내 시장점유율(M/S)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면서 "고객사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빅3사 등에도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신규로 출시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내장힌지 뿐만 아니라 외장힌지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모듈 하우징(EV Module Housing)의 경우 최근 10년 공급 계약을 맺었고, 북미·동남아 등 완성차 기업향으로 PDU(쿨링 블록·Cooling Block)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국내 유일 내장·외장힌지 생산과 동시에 2차전지향 매출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한 파인엠텍에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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