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7일 뉴욕 증시 강세에 더해 반동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98 포인트, 0.75% 올라간 1만7773.3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2.73 포인트, 0.71% 상승한 6092.5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63% 오른 채 마쳤다.
전날까지 지수가 3% 이상 하락한데 대한 반발로 고른 종목에 매수가 유입했다. 다만 중국 7~9월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일부 퍼졌다.
태국에 대규모 투자하는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3.67% 급등하고 중국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이 2.12%, 알리바바 0.3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26%,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7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20%, 컴퓨터주 롄샹집단 2.28%, 여행 사이트주 트립닷컴(携程集團) 0.86%, 통신주 중국이동 1.16% 올랐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 복무도 1.99%, 신세계발전 2.49%, 링잔 2.31%, 룽후집단 0.50%, 헨더슨랜드 0.49%, 화룬치지 0.67% 상승했다.
지리차는 0.65%,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0.52%, 유방보험 4.61%, 영국 대형은행 HSBC 0.49%, 공상은행 1.56%, 중국은행 1.43%, 항셍은행 1.30%, 홍콩교역소 1.67%, 식품주 캉스푸 1.60%, 유제품주 멍뉴유업 2.96%, 의류주 선저우 국제 4.80%, 훠궈주 하이디라오 2.12%, 맥주주 바이웨이 1.3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34%, 야오밍 생물 2.04%, 중국생물 제약 1.80%, 스야오 집단 1.06% 뛰었다.
반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12%, 생성 인공지능(AI) 발표에도 검색주 바이두가 1.98% 크게 밀렸다.
게임주 왕이 역시 0.43%, 스포츠 용품주 리닝 2.67%,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43%, 유리주 신이보리 1.6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35%,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36%, 석탄주 중국선화 0.60%,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00%, 의약품주 시노팜 1.6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635억3980만 홍콩달러(10조9835억원), H주는 235억59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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