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차례 피격…의료진 11명 사망·16명 부상
WHO "인도적 재앙 막을 시간 얼마 없다"
하마스, 아랍권·국제단체에 구호 지원 호소
가디언에 따르면 WHO는 이로 인해 의료진 1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했으며, 의료시설 19곳과 구급차 20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WHO는 성명에서 "가자 지구 의료 시스템은 한계점이 도달했다. 인도주의적 재앙을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 곳 병원들은 이스라엘의 완전한 봉쇄 및 물·전력 등 공급 중단으로 집단 무덤이 되고 있다.
WHO는 병원의 필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비축한 연료가 소진되면 이것도 며칠 내에 중단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WHO는 "생명을 구하는 수술이 필요한 부상자, 중환자, 인큐베이터에 의지하고 있는 신생아 등 가장 취약한 환자들에게 그 영향은 가장 파괴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적대 행위 중단과 의료 및 민간인 보호, 보건 및 구호 물자를 공급을 위한 통로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인도주의적 지원, 특히 의료 서비스와 의료 용품, 음식, 깨끗한 물, 연료, 비식량 물품 등을 즉각 공급하지 않으면 구호·의료 파트너들은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긴급한 요구에 대응할 수 없게 된다. 매 시간을 잃을 때마다 더 많은 생명들이 위험이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이날 국제 구호단체에 필수 의료·구호 물자를 제공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하마스는 "우리는 아랍 및 이슬람 세계와 국제 구호·보건·자선 단체들에게 긴급하고 신속하게 개입해 200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시민들을 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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