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공개 아닌 비공개로 최고위원회 진행할 듯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 전초전이자 수도권 민심 바로미터로 부각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거야 심판론' 지지를 받지 못하면서 '수도권 위기론'을 해소할 대책이 시급해졌다. 당 안팎에서 분출될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입장도 정리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캠프에 차려진 개표 상황실을 방문하지 않았다. 대신 향후 대응 전략 등을 점검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다음날인 12일 정례 최고위 모두발언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당초 전해졌다. 지도부 책임론에 대한 입장, 수도권 위기론에 대응할 차기 총선 로드맵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최고위가 공개가 아닌 비공개로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대표의 입장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이 공지한 11일 김 대표의 공개 일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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