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금지약물 복용 두 건 추가 적발

기사등록 2023/10/05 11:43:13 최종수정 2023/10/05 11:49:55

사우디 육상·필리핀 산악자전거 선수, 금지약물 양성

지난달 29일 아프간 복싱 누리스타니 이어 두 번째

[항저우=뉴시스] 조수정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린 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마스코트 천천(파랑) 충충(노랑) 롄롄(초록)이 화면에 등장하고 있다. 2023.09.24. chocrystal@newsis.com

[항저우=뉴시스]김주희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두 건의 금지약물 사례가 추가 적발됐다.

인사이드더게임즈는 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장거리 육상 선수 모하메드 유세프 알아시리와 필리핀의 산악자전거 선수 아리아나 에반젤리스타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지약물 사용이 발각된 건 지난달 29일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에서 약물 검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제검사기구(ITA)는 알아시리와 에반젤리스타에게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ITA는 알아시리의 샘플에서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약물 목록에 포함된 혈액 생성 촉진제 에리스로포이에틴의 한 종류인 다르베포에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샘플은 대회 개막 3일 후인 지난달 26일 채취된 것이다.

알아시리는 지난달 30일 남자 1만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불참했다. 4일 벌어진 5000m 경기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에반젤리스타는 지난달 24일 실시된 경기 외 테스트에서 혈액과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이 포착됐다. 에반젤리스타는 이튿날 여자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해 13위를 기록했다.

ITA는 알아시리와 에반젤리스타에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B(두번째) 샘플 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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