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美 금융긴축 장기화에 속락 마감…1.1%↓

기사등록 2023/10/04 15:53:4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우려와 채권 금리 상승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0.96 포인트, 1.10% 내려간 1만6273.38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6419.48로 출발한 지수는 1만6203.34까지 떨어졌다가 다소 숨을 고르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100.49로 151.59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03%, 변동성이 큰 제지주 1.75%, 방직주 1.20%, 식품주 1.98%, 석유화학주 1.16%, 건설주 0.55%, 금융주 1.38%, 시멘트·요업주 1.07% 밀렸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27개가 떨어지고 204개는 올랐으며 70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70%, 롄화전자(UMC) 2.54%,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0.96%, 타이다 전자 1.04%, 촹이 2.10%, 스신-KY 0.19%, 즈위안 0.33%, 징하오 과기 3.67%, 신싱 0.85%,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2.80%, 잉예다 0.99%, 유다광전 2.47%, 징위안 전자 1.79%, 췬촹광전 3.10%, 싼양공업 3.04%, 중화전자 0.86%, 르웨광 0.90% 내렸다.

해운주 창룽도 0.45%,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2.08%, 자동차주 위룽 2.61%, 대만 플라스틱 0.88%, 타이완 시멘트 0.90%, 철강주 중국강철 2.41%, 식품주 퉁이 3.01%, 중신금융 2.07%, 푸방금융 1.32%, 궈타이 금융 1.02%, 자오펑 금융 2.12%, 위산금융 1.24%, 디이금융 1.52% 저하했다.

궈타이(國泰) 20년 미국채정(美債正)2, 위안다 미국채(元大美債) 20정(正)2, 푸방 일본정(富邦日本正)2, FT 제징 에너지(潔淨能源), 판취안(汎銓)은 급락했다.

반면 광다전뇌는 0.80%,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04%, 치훙 1.47%, 화청 2.65%, 진샹전자 0.91%, 즈방 1.76%, 촨후 1.76%, 시퉁 2.61%, 청밍전자 1.87%, 타이광 전자 1.26%, 화숴 1.09%, 난뎬 0.76% 뛰어올랐다.

양밍해운 역시 1.02%, 철강주 스지강 3.12%, 전자부품주 궈쥐 0.19% 상승했다.

위안강(圓剛), 잉광(迎廣), 징샹광전(晶相光), 위안잔(圓展), 디추(地球)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2382억3800만 대만달러(약 10조155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 우대(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웨이촹(緯創), 위안다 미국채 20정2, 딩잉 HD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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