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전에서 세계 334위 푸이치와 완파
16강 상대도 수월…29년 만에 金 겨냥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 후보 안세영(21·삼성생명)이 마카오 출신 18세 선수를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3일 중국 항저우 빈쟝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34위 푸이치와(마카오)를 2-0(21-9 21-5)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16강 대진도 수월하다. 16강 상대는 세계 205위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와 세계 518위 예가네 케르마니(이란) 간 경기 승자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전에서 제1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며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던 안세영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린다.
안세영은 이날 푸이치와와 기량 차이를 보여줬다. 12분 만에 1게임을 끝낸 안세영은 2게임에서도 11-1로 앞선 채 중간 휴식 시간에 도달했다. 여유 있게 승리한 안세영은 오는 4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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