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토대 추적…1일 서울역서 체포
경찰 "정확한 피해 규모 등 확인 중"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 서울 강북구 일대 상가 수십 곳을 턴 20대 빈집털이범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이날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부터 연휴 기간 심야 시간에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 중랑구 등에 있는 빈 가게 30여 곳에 들어가 연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수법과 발생 일자,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1일) 오후 6시24분께 서울역 1번 출구 앞에서 A씨를 체포했다.
이 기간 '상가 빈집털이' 피해 신고는 3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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