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여자팀도 우즈벡 꺾고 8강 진출
리커브·컴파운드 혼성전 모두 16강 승리
이우석(코오롱)~오진혁(현대제철)~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2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북한에 세트 점수 6-0(57-54 57-56 58-52)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리태범~김국성~한명규가 조를 이뤘다. 리태범과 김국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도 출전했다.
한국 남자 리커브는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에서 10점 세 발을 쏘며 57-54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57-56으로 2세트까지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 10점 네 발을 꽂으며 58-5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북한은 마지막 발에서 6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앞서 열린 리커브 혼성전 16강에 출전한 이우석, 임시현은 타지키스탄을 세트 점수 6-0(36-31 38-36 37-33)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쏴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 3관왕에 도전한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호흡을 맞춘 컴파운드 혼성조도 16강에서 몽골을 155-14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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