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프로리그 8라운드 알힐랄전 출전
페널티킥 이어 결정적 기회까지 선방
김승규는 30일(한국시각) 사우디 리야드 킹 파흐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프로리그 8라운드 알힐랄전에 출전했지만 팀은 0-2로 졌다.
알샤바브는 2승2무4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알힐랄은 6승2무 승점 20점으로 1위에 올랐다.
패했지만 김승규 선방은 빛났다. 전반 31분 빠른 판단으로 전진 수비를 펼쳐 공을 걷어냈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네이마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말콤이 왼발 슛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김승규가 선방했다.
전반 37분에는 페널티킥까지 막았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네이마르가 구석을 향해 노려 찼지만 김승규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네이마르의 사우디 리그 데뷔골이 무산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사우디 입성 후 4경기 3도움에 그치며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알샤바브가 부진한 가운데 김승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16골을 내줬다. 무실점 경기는 1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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