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김수환·非경대 김희중 나란히 치안정감 승진(종합)

기사등록 2023/09/27 18:23:45 최종수정 2023/09/27 20:16:00

경찰, 치안정감 2명 등 고위직 인사 단행

치안감 8명 승진 인사…오문교·황창선 등

[서울=뉴시스] 경찰 로고.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경찰청이 치안정감 2명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경찰청은 이날 김수환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김희중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등 2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치안정감 인사는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이 나란히 승진한 모습이다.

경남 밀양 출신인 김수환 공공안녕정보국장은 경찰대 9기로 서울 종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을 지냈다.

전남 구례 출신인 김희중 경찰국장은 경찰간부후보생 41기로 강원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춘천경찰서장,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치안정감은 경찰 정점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

이중 임기가 보장돼 있는 국가수사본부장 중 나머지 현직 치안감 6명 중 2명은 교체된다.

치안정감 보임 인사는 시·도자치경찰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추석 연휴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또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에 오문교 경찰청 대변인,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박현수 경무관(국정상황실), 이승협 경무관(국가정보원), 정상진 경찰수사연수원장, 김봉식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임병숙 광주경찰청 수사부장, 배대희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8명을 승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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