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미혼모들 만나 "용기에 박수…강한 엄마 돼달라"

기사등록 2023/09/27 18:27:08 최종수정 2023/09/27 20:18:01

추석 앞두고 미혼모 복지시설 방문해 격려

"두려움 없이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노력"

"고된 육아 중에 미래 준비하는 모습 멋져"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서울 송파구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도담하우스를 방문해 한 아이를 안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27일 미혼모와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서울 송파구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안 도담하우스를 방문해 미혼모와 아이들을 만나고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

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산을 결심한 여러분의 책임감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모두가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를 함께 돌보고,  두려움 없이 자녀를 출산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마음을 단단히 하고 강한 엄마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미혼모들 각자의 사연을 듣고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자격증 취득과 검정고시, 직업 교육 이수 등을 하고 있다는 한 미혼모의 이야기를 듣고 "고된 육아를 하면서도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는 모습이 멋지다.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여사는 도담하우스 놀이공간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윤 대통령과 함께 준비한 추석 선물과 한복, 장난감을 아이들에게 전하면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도담하우스 관계자들에게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엄마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에 '한부모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부모가족의 생활 안정과 자립 역량 강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서울 서울 송파구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도담하우스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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