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최근 연이은 중대재해 사망사고 집중 질의할 듯
코스트코 조민수·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도 증인 채택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6일 연이은 중대재해 책임을 물어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열리는 종합 국감에 부를 증인 29명과 참고인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 대표이사는 내달 12일 국감장에서 지난달 성남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최근 연이은 중대재해 관련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샤니 모회사인 SPC의 또 다른 계열사에서도 지난달 10월 기계 끼임사고로 20대 노동자가 숨진 바 있다.
올 여름 폭염 속 온열질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코스트코 조민수 대표이사도 같은 날 국감장에 소환된다. 조 대표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이와 관련한 후속 대책과 관련해 야당의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철희 세아베스틸 대표와 마창민 DL E&C 대표이사가 중대재해 관련 질의를 받기 위해 국감장 증인으로 불려 나오며, 롯데건설과 KCC 측도 여당 측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윤재훈 알파바이오 회장과 박영진 더케이텍대표도 환노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질의를 집중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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