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6일 미국 금융긴축 장기화 관측이 다시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달러에 대해 대만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것도 역내에서 자금유출 우려를 불러 매도를 불렀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6.16 포인트, 1.07% 내려간 1만6276.07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1만6440.2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최저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067.78로 158.17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전부 내렸다. 석유화학주가 0.33%,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1.17%, 방직주 0.78%, 식품주 0.52%, 변동성이 큰 제지주 0.98%, 건설주 0.01%, 금융주 0.76%, 시멘트·요업주 0.33%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774개가 밀리고 139개는 올랐으며 92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14%, 롄화전자(UMC) 1.9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42%, 타이다 전자 2.97%,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38%, 광다전뇌 1.99%, 스신-KY 0.95%, 즈위안 2.10%, 진샹전자 3.32%, 웨이촹 1.46%, 화퉁 0.73%, 웨이잉 1.03%, 난뎬 2.2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16%, 신싱 1.40%, 싼양공업 2.19%, 르웨광 3.11%, 촨후 1.19%, 잉예다 1.52%, 메이스 1.67%, 췬촹광전 2.57% 하락했다.
해운주 창룽도 0.43%,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0.83%, 자동차주 위룽 0.71%, 타이완 시멘트 0.30%, 철강주 중국강철 0.57%, 중신금융 0.20%, 궈타이 금융 0.89% 내렸다.
딩지(鼎基), 디추(地球), 위방(鈺邦), 푸방웨난(富邦越南), 펑위안(峰源)-KY는 급락했다.
반면 치훙은 5.56%, 화청 6.12%, 가오리 4.25%, 젠준 1.37%, 쉰신-KY 1.81%, 즈방 1.04%, 타이광 전자 1.59%, 화푸 1.83%, 스뎬 1.80%, 철강주 스지강 1.93% 올랐다.
중푸(中福), 광성(光聖), 야샹(亞翔), 서우리(首利), 썬웨이 능원(森崴能源)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2343억7200만 대만달러(약 9조8300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 우대(復華台灣科技優息),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시퉁(矽統), 딩잉 HD,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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