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 앱 말해보카, 일본 진출…"해외시장 공략 확대"

기사등록 2023/09/30 12:01:00

일본서 'ePop'으로 공개…아시아 중심 출시 확대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가 말해보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을 확대한다. (이미지=이팝소프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는 말해보카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진출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말해보카는 일본에서 'ePop'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한국 서비스와 동일하게 문법·어휘·리스닝모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학습은 퀴즈와 그에 대한 답을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Pop은 현지 앱스토어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팝소프트는 시차가 없어 서비스 대응에 용이하고 어순이 한국과 동일해 언어적 유사성도 높은 것을 일본 진출의 이유로 꼽았다. 또 일본의 영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Pop은 일본과 미국 각국의 원어민 번역가가 예문 번역과 성우 녹음 과정에 직접 참여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와 어감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이팝소프트는 사용자 환경·경험(UI·UX) 최적화, 빠른 피드백 수용, 신규 업데이트 반영 등을 통해 일본에서도 한국과 같은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팝소프트 박종흠 대표는 "영어는 다양한 국가에서 통용할 수 있는 언어이기 때문에 학습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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