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영화 '세 얼간이'로 유명한 인도 배우 아킬 미슈라가 사고로 사망했다.
22일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슈라는 전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미슈라 부인 측 대변인에 따르면, 미슈라는 지난 20일 인도 뭄바이에 있는 자택 부엌 의자에 앉아 무언가를 하려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미슈라는 머리와 등을 다쳤고, 가족들에 의해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소 고혈압이 있던 그는 병원 도착 후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가 왔다.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다음날 끝내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1956년생인 고인은 인도영화 '세 얼간이'(2009)와 '간디, 나의 아버지'(2007), 할리우드 영화 '보팔(부제 어 프레이어 포 레인)'(2009) 등 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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